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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삼상7: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by 임마뉴엘 2025. 12. 31.

[오늘의 묵상]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며: 에벤에셀의 감사, 여호와 이레의 소망

사랑하는 여러분, 2025년의 마지막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그 모든 순간 사이사이에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들어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지나간 날들을 감사의 보자기에 싸고, 다가올 2026년을 믿음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오늘 주시는 이 다섯 가지 생명의 말씀이 여러분의 새해를 여는 거룩한 나침반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 사무엘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신앙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기억’입니다. 우리는 종종 힘들었던 순간만을 기억하며 한숨 짓지만, 믿음의 눈을 들어 보면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에벤에셀(Ebenezer)’, 도움의 돌을 세우십시오. 2025년, 폭풍우 같았던 시간 속에서도 당신을 지키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을 인정할 때, 앞으로 도우실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당신의 삶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하나하나 세어보며 감사의 돌단을 쌓으십시오.

2. 이사야 43:18-19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과거는 교훈의 재료이지, 우리가 머물러 살 집이 아닙니다. 많은 성도들이 지나간 실패와 상처, 혹은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에 매여 하나님이 주실 새로운 축복을 놓치곤 합니다.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2026년은 2025년의 연장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혀 새로운 시간입니다. 광야 같은 막막함이 있습니까? 사막 같은 건조함이 느껴지십니까? 주님은 그곳에 길을 내고 강을 만드실 것입니다. 옛 생각의 사슬을 끊고, 기대감이라는 새 옷을 입으십시오.

3. 예레미야 애가 3:22-23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우리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의지나 결심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무궁하신 인자와 긍휼’ 덕분입니다. 우리는 매일 넘어지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날마다 리필(Refill) 됩니다. ‘아침마다 새롭다’는 약속은, 어제까지의 실수와 부족함이 오늘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의 365일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365번의 새로운 자비가 기다리는 날들입니다. 그 성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십시오.

4. 빌립보서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신앙생활은 뒤를 돌아보는 산책이 아니라, 앞을 향해 달리는 경주입니다. 사도 바울은 위대한 사도였지만, 과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시선은 오직 ‘푯대’, 곧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타인의 시선이라는 잘못된 푯대를 버리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그 소명의 자리로 방향을 잡으십시오. 뒤에 있는 것은 십자가 밑에 묻어두고, 부르심의 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5.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새로운 시작 앞에는 늘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어떡하지?” 그러나 두려움은 불신앙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는 최고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면, 그 어떤 험산 준령도 평지가 됩니다. 2026년, 당신이 밟는 모든 땅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거룩한 땅이 될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세상으로 나아가십시오.


✍️ 묵상을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2025년 동안 흘린 여러분의 눈물과 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2026년은 백지(White Paper)와 같습니다. 여러분의 욕심이 아닌, 성령의 잉크로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를 써 내려가십시오.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Adieu 2025! Welcome 2026! 주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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