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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마6:2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by 임마뉴엘 2026. 1. 16.

[오늘의 묵상] 돈, 주인이 아닌 도구로 다스리는 지혜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은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수단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에서 믿음이나 기도보다 '돈과 재물'에 대해 더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지갑이 회심하지 않으면 진정한 회심이라 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재물의 노예가 아닌, 재물을 다스리는 거룩한 청지기로 거듭나시기를 축복합니다.

1.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재물(Mamon)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하나님과 대적할 수 있는 **‘인격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묘사하셨습니다. 돈은 우리에게 "내가 너의 안전을 보장해 줄게, 나만 있으면 너는 행복할 수 있어"라고 끊임없이 속삭입니다. 그러나 중립 지대는 없습니다. 재물이 당신의 주인이 되는 순간 하나님은 수단으로 전락하고, 하나님이 당신의 주인이 되실 때 재물은 비로소 선한 도구가 됩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 보좌에 앉아 있는 주인은 누구입니까? 결단하십시오.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사용의 대상일 뿐입니다.

2.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성경은 '돈' 자체를 악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경계합니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돈에 내 인생의 소망과 기대를 건다는 뜻입니다.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탐욕은 채울수록 더 큰 갈증을 부릅니다. 많은 이들이 더 많은 소유가 평안을 줄 것이라 믿지만, 그 끝은 믿음의 파선과 영혼의 찔림뿐입니다. 돈을 좇아다니면 돈은 날개를 달고 도망가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필요한 모든 것은 ‘더하여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히브리서 13: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가 돈에 집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불안’ 때문입니다. 미래가 두렵고 노후가 걱정되기에 통장의 잔고로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선언하십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약속보다 더 확실한 보험은 없습니다. 진정한 부요함은 통장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자족할 줄 아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만이 우리의 영혼을 참된 평안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4. 잠언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헌금, 특히 십일조와 첫 열매의 정신은 "내 모든 소유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번 것 같지만, 그 능력을 주신 분도, 일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 나머지 모든 재물까지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두는 거룩한 성별(Sanctification)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책임지시는 은혜로 응답하십니다.

5. 마태복음 6:20-21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돈은 우리가 이 땅을 떠날 때 단 1원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돈을 **‘영원한 가치’**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난한 이웃을 돕고, 복음을 위해 사용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이 땅에 쌓으면 썩어질 재물이지만, 하늘에 쌓으면 영원히 빛나는 상급이 됩니다. 당신의 지출 내역서가 당신의 영성을 말해줍니다. 사라질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기업에 투자하는 지혜로운 투자자가 되십시오.


✍️ 묵상을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은 훌륭한 하인이지만, 최악의 주인입니다. 재물에 대한 주권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늘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 손에 쥔 것을 꽉 움켜쥐기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펴서 나누고 베풀어 보십시오. 그때 우리는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참된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결단 기도문] 내 재정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선포합니다

 

만물의 주재이시며, 나의 영원한 공급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나의 능력이 아닌 주님의 은혜임을 겸손히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저는 그동안 돈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인처럼 의지했음을 회개합니다. 통장의 잔고가 줄어들 때마다 불안해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움켜쥐기에 급급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이 나의 목자"라 말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재물이 주는 거짓 평안을 더 사랑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나의 재정의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합니다.

더 이상 돈의 노예로 살지 않겠습니다. 물질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도구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신실한 청지기로 빚어 주시옵소서. 내게 맡겨 주신 물질을 주님의 뜻대로 다스릴 지혜를 주시고, 남을 돕고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나의 헌신과 드림이 억지나 의무가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은혜에 대한 감격스러운 고백이 되게 하소서.

혹여 재정의 곤핍함 속에 있을지라도 비굴하지 않게 하시고, 풍요로움 속에 있을지라도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자족의 신비를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지갑이 회개하고, 나의 소비가 거룩해져서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버는 돈과 쓰는 돈 모든 과정 위에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보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칼럼] 성경적 재정 관리의 3대 원칙: 벌고, 쓰고, 모으는 지혜

존 웨슬리(John Wesley)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벌어라.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저축하라.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주라." 재정 관리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기술(Skill)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삶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증명하는 영성(Spirituality)입니다. 오늘 성경이 가르쳐 주는 ‘벌고(Earning), 쓰고(Spending), 모으는(Saving)’ 거룩한 원칙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 보시기에 든든한 ‘재정의 방주’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버는 법(Earning): "정직한 땀방울이 거룩한 소득입니다"

잠언 13:11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성경적인 재정의 시작은 '어떻게 버느냐'에 있습니다. 세상은 '일확천금(Get rich quick)'을 꿈꾸며 투기와 요행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손으로 모은 것’, 즉 정직한 노동의 대가를 귀하게 여깁니다. 하나님은 과정을 보십니다. 부정직한 방법, 남을 속여서 얻은 이익, 땀 흘리지 않고 얻으려는 불로소득은 모래 위에 쌓은 성과 같아서 결국은 무너지고 맙니다.

  • 적용: 나의 직업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소명의 자리’**로 여기십시오. 성실과 정직으로 일하여 얻은 소득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깨끗한 재물이 됩니다.

2. 쓰는 법(Spending): "필요(Need)와 욕구(Want)를 분별하십시오"

이사야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소비는 내 마음의 욕망이 흐르는 통로입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이것을 사면 네가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유혹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양식이 아닌 것', 즉 우리의 영혼을 참으로 배부르게 하지 못할 허영과 과시를 위해 돈을 쓰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지혜로운 청지기는 '원하는 것(Want)'과 '필요한 것(Need)'을 구별할 줄 압니다.

  • 적용: 지갑을 열기 전, 3초만 멈춰 서서 물어보십시오. "이것이 나의 허영을 채우기 위함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삶을 유지하고 이웃을 섬기기 위한 **‘거룩한 필요’**인가?" 단순한 삶(Simple Life)이 가장 능력 있는 삶입니다.

3. 모으는 법(Saving): "탐욕이 아닌, 미래를 위한 거룩한 예비입니다"

잠언 21:20 “지혜로운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리느니라”

돈을 모으는 것을 믿음이 없는 행위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대로 다 써버리는 자를 '미련한 자'라고 말합니다. 저축의 목적은 '쌓아둠(Hoarding)' 그 자체가 아닙니다. 갑작스런 위기에 대처하여 가족을 보호하고, 하나님이 뜻하신 때에 **‘누군가를 돕기 위한 준비(Preparation)’**입니다. 요셉이 풍년 때에 곡식을 저장하여 흉년 때에 세상을 구원했던 것처럼, 저축은 미래의 사역을 위한 거룩한 비축입니다.

  • 적용: 수입의 일정 부분을 반드시 떼어 저축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관리하는 지혜입니다. 다만, 쌓아둔 재물을 의지하는 우상 숭배로 변질되지 않도록 늘 경계하십시오.

✍️ 글을 맺으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을 잘 버는 것은 '능력'이고, 잘 쓰는 것은 '문화'이며, 잘 모으는 것은 '지혜'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기초는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통장이 단순히 숫자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들어와 세상으로 흘러나가는 **‘축복의 파이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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