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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오늘의 묵상]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by 임마뉴엘 2026. 6. 3.

[오늘의 묵상]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우리의 삶에는 때로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밤이 찾아옵니다. 하나의 산을 넘었다고 안도하는 순간, 또 다른 거대한 파도가 덮쳐올 때 우리는 깊은 절망과 영적인 탈진을 경험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반복되는 고난이 결코 무의미한 형벌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지친 당신의 영혼이 다시 일어설 새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1. 로마서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끝없이 반복되는 고난 앞에서 우리는 종종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질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낭비하지 않으십니다. 대장장이가 쇠를 불에 달구고 두드려 불순물을 빼내듯, 반복되는 환난은 우리 내면의 찌꺼기를 태우는 ‘거룩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당신이 지금 흘리는 눈물은 결코 땅에 떨어져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눈물은 당신의 영혼을 정금같이 빚어내어, 결국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소망'이라는 열매로 맺힐 것입니다. 고난의 목적은 파멸이 아니라,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걸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습니다.

 

 

2. 야고보서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고난이 찾아올 때 기뻐하라는 것은 우리의 감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고난 그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목적’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바위를 때릴수록 바위는 깎이고 다듬어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지금 이 시련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버티기 힘든 오늘 하루를 인내함으로 살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의 영혼이 가장 깊이 성장하고 있는 순간입니다.

 

 

3. 이사야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고난 중에 우리가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나 혼자 버려졌다'는 철저한 고립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환난을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 환난 한가운데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거센 강물이 덮치고 맹렬한 불꽃이 에워싸는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결코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만군의 여호와가 당신의 손을 단단히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폭풍우 속에서도 주님은 당신과 같은 배를 타고 계십니다.

 

 

4. 고린도후서 4:16-17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반복되는 삶의 무게는 우리의 육신과 마음을 지치고 낡아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영적인 시선으로 보면, 겉사람이 깨어지는 그 틈 사이로 하나님의 빛이 스며들어 우리의 속사람을 매일 새롭게 빚어내십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고통이 아무리 크고 무겁게 느껴질지라도,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에 불과합니다. 땅의 것에 고정되어 있던 우리의 시선을 들어 영원을 바라보십시오. 고난은 우리를 이 땅의 헛된 것에서 벗어나, 영원한 하늘을 소망하게 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5. 베드로전서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난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쳐 쓰러진 당신을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Personally)’ 다가오셔서 만져주실 것입니다. 상처 난 곳을 싸매시며, 흔들리던 무릎을 굳건하게 하시고, 당신의 삶의 터전을 요동치 않는 반석 위에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폭풍이 지나간 후의 나무가 땅속 더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듯, 이 고난이 지나가면 당신의 믿음은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반석이 될 것입니다.

 

 

✍️ 묵상을 마무리하며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침묵이 야속하고, 길어지는 밤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오는 것처럼, 반복되는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무대가 세워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하루,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나를 빚으시는 주님의 선하신 손길에 당신의 삶을 맡겨 드리십시오. 결코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오늘도 당신을 넉넉히 이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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